한줄 일기

입춘대길

Jeeum 2021. 2. 3. 09:52

날씨를 검색하다 <立春>임을 알았다.

24절기 중 첫번째 새해를 상징한다고 한다.

<입춘 추위>란 말처럼 오늘 아침은 영하 5도, 어제보다 춥다.

 

이 즈음 엄마는 늘 <입춘대길>이라 쓴 글귀를 절에서 가져와 붙이곤 했었다.

한해동안 가족들이 행복하기를 빌었을 것이다.

 


 

텃밭 농사 두 번째 초보 농사꾼에게 2월은 올해의 농사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엉망진창이었던 첫해 텃밭을 올해는 조금더 제대로 해보려

[김인혜, <작은 텃밭, 소박한 식탁>, 대한프린테크.]를 따라해보기로 했다.

새벽부터 초록초록한 글과 사진을 보니

어제 심란했던 마음이 다소 편해졌다.

 


 

건강한 아침을 챙겨본다.

선물로 받은 빵이 너무 많아 오늘 아침은 빵으로 대신한다.

작년 밭에서 딴 배추에 당근, 겨자초를 넣어 새콤한 소스로 맛을 내었다.

 

 

당연 맛있다.

 

가볍게 먹고 오늘은 입춘이니 종일 행복할 것이다.

설혹 번거로운 일이 생겨도

중심을 놓치않고 잘 해나갈 것이다.

 


입춘 아침에는 커피도 부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