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일기

한줄 일기, 2021.12.02

Jeeum 2021. 12. 2. 17:01

12월 하고도 이틀째이다. 참 정직하고 한결같이 시간이 간다. 세찬 비바람에 나무잎들이 모두 떨어졌다. 진짜 겨울이 되었다. 장갑을 끼고 싶어졌다. 

 

추워지니 화분들도 실내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 커튼도 치고, 러그도 깔고, 무드등도 꺼내고.. 가구 배치도 바꾸고, 연말 기분용 소품들도 꺼내놓아야 한다. 포인세티아를 배치하면 겨울 준비가 끝난다.

 

추워지면 그림연습을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 이상하게 추워야 그림을 그리고 싶어진다. 올 겨울은 열심히 그려볼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