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렇게/I Love BOOK^^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Jeeum
2023. 5. 29. 10:47
박완서(1995).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웅진출판.
2023-29
5/22
소설 읽기의 중심을 잡으려면 시간적으로 지나치게 편식하면 안 된다. 요즘 책들은 손으로 들고 다니며 읽기도 가방에 넣어 다니기도 편하다. 출장이 많은 오월은 편리함을 우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손에 쉽게 잡히는 책들을 우선 읽게 된다. 그러다 보면 살짝 깊이 있는 소설을 읽고 싶어 진다. 노작가의 문장은 먼저 낯설지만 어휘가 풍부하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시간 대의 세상을 상상해 보는 즐거움도 있다. 그런 시간이 이어져 지금이 있다고 생각 들면 이것이 역사인가 보다 싶어 진다.
가끔 박완서 작가의 책을 읽는다. 엄마의 말뚝 이후 새로 한 권 빌렸다. <겨끔내기> <충충하다> 등의 어휘가 새로워 메모했다. 한국전을 배경을 하는 소설이다. 작가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내 엄마와 아버지의 청춘을 되새겨보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