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64, 65에쿠니 가오리, 신유희(2021). 집 떠난 뒤 맑음(상, 하), 소담출판사.9/24~ 오랜만에 읽는 그녀의 문장. 청아하고 세련된 감성 넘치는 글이기를. 제발.이제 상권을 읽었을 뿐인데. 그녀의 맑고 세련된 글이 좋다. 사촌지간의 만 17세 이츠카, 14세 레이나의 여행. 그녀들의 경우는 어떠할지. 뉴욕에서 출발하여 보스턴, 포트랜드, 뉴햄프셔, 클리브랜드, 시카고에서 상권이 끝났다. 요컨대 이츠카에게는 '바람'이라는 것이 없었다. 바라지 않는 것만 잔뜩 있다. 자신이 무얼 하고 싶은지, 그건 몰라도 '싫은 것'만큼은 확실히 안다(그렇다 보니 이츠카가 가장 자주 쓰는 영어 단어가 'No(노)'이다).(20~21쪽) 극장에 들어가 자리를 찾아 앉은 후 노트를 꺼냈다. 해변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