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68은희경(2023). 또---- 못 버린 물건들, 난다. 10/3~10/10 소설가에게 팬데믹은 작품은 낳는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물건들이 말을 걸어온다. 그렇게 시작된 물건과의 대화는 작가를 기억과 추억 속으로 데리고 간다. 물건을 정리하듯 지난 추억을 더듬고 생각도 정리한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정리의 시간이..... 물건들과 함께 작가는 시간을 생각한다. 흘러가버리고 잊고야 마는 시간 속에 만나고 헤어지고 즐거웠던 시간들을. 나도 정리가 필요하다. 가슴 터질 듯 치밀어 오르는 화를 삭이기 위해 정리한다. 옷을 꽃을 쓰레기를 청소라고 한마디면 될 것을 굳이 정리하고 한다.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버려야 정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리되지 않는 것들은 어쩌나. 정리되지 않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