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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시유니의 언어 2

그래서 간호학과는

올해 첫 밭일. 부추를 옮겨심는 일. 예상보다 굉장한 노동. 내일 감자를 심어야 해서 고랑을 세 줄 만들고. 물통의 위치를 정리하고. 돌을 고르고 양파밭에 풀을 뽑고 옮겨심은 부추에 물을 주고 텃밭에는 일이 많다. 지치고, 지치고. 끙끙거렸다. 시유니의 말 끙끙거리는 소리 때문에 난 간호학과에 갈 수가 없었어. 어른들이 아파하는 소리 끙끙대는 소리가 들리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괴롭다고 아주 힘들다고. 아픈 엄마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가 있었다는 것을 나는 미처 알지 못했다. 아가~ 미안해.

가끔은 이렇게/시유니의 언어 2023.03.18

근데 택배비가 좀

2월 제주 올레 여행같이 차를 타고 가면 나눈 말 "시윤아!우리 제주도에 살아볼까? 어때?""좋지.""근데, 택배비가 좀.""뭐?""도서산간 택배비 추가 요금." "헐" 이십대의 언어에는 언제나 허가 찔린다.

가끔은 이렇게/시유니의 언어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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