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2024). 원도, 한겨레출판. 4/28~ 5/32025년 스물여섯 번째 책 의 전면 개정판이라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았다. 37쪽을 읽었다. 뭐 이런 인간이 있나 싶다. 개양아치, 살인자, 노숙자, 도망자, 철면피의 무도덕인 인간 말종이 주인공이라니. 최진영 작가는 이런 를 통해 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 계속 읽는다. 이상하다. 점점 원도가 불쌍해진다. 애처로움이 솟아 나온다. 누가, 대체, 왜, 애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아니면 이렇게 되었을까. 원래 이런 인간이란 없는 거니까. 살면서 대체 뭐가) 생각하게 된다. 원도는 말을 제대로 못 한다. 원도는 실제 일어난 일(행동과 말)과 자신 속에 내재된 것(의도, 마음, 생각) 간의 차이(간극)가 너무 크다. 이런 걸 삐딱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