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겨울(2022). 아무튼, 피아노, 제철소. 2022-77 피아노가 좋다. 어릴 적 쳤던 피아노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까. 나이가 들어 다시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다. 쉽지 않다. 레슨을 받기 시작한 지 거의 십 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악보 없이는 제대로 칠 수 있는 곡이 없다. 애는 쓰지만 기억하는 것도 연주하는 것도 여전히 서툴다. 욕심만 가득하지 연습을 제대로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시리즈 목록에서 '아무튼, 피아노'를 발견하고 바로 주문했다. 저자 '김겨울'은 유튜브 '겨울서점'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 엄청난 양의 독서가이며, 영상으로 는 리뷰 또한 특색 있었다. 여러 권의 저서를 가진 작가이기도 하고, 알고 보니 노래를 하고 곡을 만들기도 한다고 했다. 그런 그녀가 피아노를 사랑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