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2019). 단순한 진심, 민음사. 2023-42 8/5~ 예술발전소에서 읽던 '최은미"작가의 책이 사라졌다. 한참을 찾았다. 없다. 누군가의 품안에 있을 것이다. 찾을 수 없는 것은 기다리면 된다. 언젠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므로. 대신 '조해진'을 선택했다. 예술발전소 1층 로비 책장에는 읽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한없이 멋진 꿈에'라는 책을 아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체 무슨 얘기였던가. 리뷰를 찾아 읽는다. 내가 쓴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뭔말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읽었던 모든 것을 기억할 순 없다. 그래서 리뷰를 쓰는 건데 리뷰를 읽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건 리뷰의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아님 내 기억에 문제가 있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