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2핍 윌리엄스(2020), 서재인 역(2021). The Dictionary of lost words,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 엘리. 1/3~1/12 579쪽의 길고 긴 소설 의미없이 눈물이 많아졌기 때문일까. 아닐 거다. 눈물이 펑펑 난 이유가 분명 있을 거다. 알 수 없다. 긴 소설을 읽는 동안 2번이나 펑펑 울었다. 그 이유가 뭘까. 여전히 생각 중이다. 정리하고 다른 책을 읽고 싶은데 아직 다른 책으로 넘어가질 못한다. 장편소설 읽는 맛이 철철 넘친다. 소설가의 상상. 그 무한함에다 꼼꼼하고 촘촘하게 엮어낸 이야기의 기술이 더해져 엄청나게 탄탄한 이야기꾼에게 매료당한 기분이다. 긴 이야기를 들을 때 간혹 지루하게 만드는 어설픔이 없다. 간혹 스스로 손을 놓고 에즈미의 마음속으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