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아(2024). 3월의 마치, 문학동네. 3/27~4/12025년 열아홉 번째 책 벽돌책 유발 하라리의 를 읽다가 다소 지루해 감정이 이입될 수 있는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고팠다. 소설이 고팠다는 말이다. 마침 유튜브에서 따끈따끈한 신작을 출간한 정한아 작가의 소식을 들었다. 작가의 전작 을 매우 재밌게 읽었고, 드라마 도 역시 재밌게 봤기 때문에. 그랬던 작가의 신작이며, 인문학 서적의 깊이에 물려 시들시들해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의 파고에 맞춤 맞게 나타난 것이 이 소설인 것이다. 하필 제목도 여서 3월이 가기 전에 얼른 읽고 싶었다. 먼저 한줄 평. 기대만큼 좋진 않았다. 그러나 전작 처럼 시각적으로 드라마 영상으로 보면 매우 볼만할 것 같았다. 주인공 이마치 역에 누가 좋을까 생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