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0 전영근 (2015). 그림으로 나누는 대화, 남해의 봄날. 통영에 전혁림 미술관이 있다. 화가의 아들은 역시 화가이다. 이 화가 전영근이 아버지 전혁림에게 보내는 사부곡을 그림과 함께 책으로 편집했다. 화가 전혁림이 사랑한 코발트 블루로 표지를 만들고 아들과 아버지의 그림이 앞뒤로 보인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화가가 또 한사람의 위대한 스승인 화가에게 전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통영(옛 충무) 통영에 가고싶다. 통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통영을 사랑하고 예술로 이어진 가족과 사람의 이야기. 짧은 글이지만 행복과 그리움의 깊이가 느껴지고, 진한 화가의 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시간의 여유가 나는 방학이면 언제나 그림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