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2022). 서영동 이야기, 한겨레출판. 2023-30 5/25~5/29 제주 여행에 동반했다. 들고 다니기 딱 좋은 무게감이었으므로. 지난겨울 도서관에 신청한 책이 입고된 줄도 몰랐다. 황정은 소설가의 책을 찾다 우연히 발견했다. 연작소설이라는 것도 흥미롭고. 과연 첫 모티프가 무엇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나 오피스텔도 그러하지만 생각해 보면 바로 옆에 살지만 이웃이라고 하기도 어색하고, 마을이라 하기도 애매하고, 동네라고 부르긴 더욱 애매모호한 21세기 우리들의 얘기들. 첫 번째 소설 를 읽으며 깜짝 놀랐다.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생각들이 떠도는 공간. 정보는 넘치지만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쉽게 자신의 생각을 저버리게 하는 모진 컴퓨터가 만든 세상. 내게 악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