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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은 삶은 없다 1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2022-41

황보름(2022),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공간코퍼레이션. '책을 읽는 것'은 '여행을 하는 것'과 닮아 여행 후의 내가 달라지는 것처럼 책 한 권을 읽은 후의 내가 조금 달라져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그것이 내가 책을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달라진다는 것은 반드시 성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소설을 읽고 나면 소설 속에서 한 인물을 만나고 나면 가끔 성장보다는 반대 방향으로 생각이 움직여지기 때문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서점을 꿈꾼다(?). 생각 속에서 진짜 서점의 주인이 돼 보기도 한다. 제주 소리소문이나 소설 속 휴남동 서점이 내가 사는 동네에도 있으면 싶어지기도 한다. 책방이 없는 동네에 사는 나는 가끔 직접 책방을 만들어보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생각이 달..

가끔은 이렇게/I Love BOOK^^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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