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햇살 와랑와랑^^

  • 홈
  • 태그
  • 방명록

어지럽다 1

42. 천국에서

김사과(2013). 천국에서, 창비. 책에 실린 작가의 사진이 완전 요즘 젊은이들 같아 기대를 엉뚱하게 했나 보다. 혹시 그녀의 '천국'이 내가 아는 젊은이들의 '지향'과 닮았다면 그래서 조금이라도 젊은이들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 거기에 아주 약간의 호기심이 소설을 손에 들게 만들었다.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문장이 가득한 1부를 간신히 통과했다. 뉴욕의 젊음(?)들은 그렇다고 치고 얼마든지 넘어갈 수 있으니까. 서울로 돌아온 케이의 얘기인 2부는 더욱 간신히 통과했다. 그러려나 하고 싶었지만 나도 이미 꼰대인지라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 했다. 질질 다리를 끌며 건너왔다. 3부에는 노동 현장, 양극화가 추가되었다. 케이가 힘들어하고 외로워하고 삐뚤어지는 것을 보니 내 젊은 날의 열등감..

가끔은 이렇게/I Love BOOK^^ 2021.08.13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소박하지만 햇살 와랑와랑^^

  • 분류 전체보기 (630)
    • 한줄 일기 (124)
    • 이런저런~~ (45)
      • 나의 언어 (41)
      • Happy Family (0)
      • 기록의 쓸모 (2)
    • 가끔은 이렇게 (450)
      • 場,所, 空間 (18)
      • I Love BOOK^^ (311)
      • 여가 즐기기 (32)
      • 뽀시래기 텃밭 일기 (31)
      • I Love TRIP (27)
      • 나의 그림 일기 (18)
      • 베란다 꽃밭 (11)
      • 시유니의 언어 (2)
    • MY JOB (2)
      • 언어치료 이야기 (2)
      • 청능재활 이야기 (0)

Tag

최은영, 코로나19, 여행, 장편소설, 소설, 황정은, 김금희, 엄마, 민음사, 최진영, 아침독서, 치매, 한줄일기, 문학동네, 수필과 지성, 독서, 창비, 제주 올레, 제주, 수필,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