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햇살 와랑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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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3주기 1

2023.01.03

여섯 시 일어났다. 매일 같은 일로 시작한다. 밖이 어둡다. 동지 지났건만 여전히 겨울밤이 길다. 한참을 읽다 밖을 내다봐도 어둠은 여전히 걷힐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인간의 눈으로는 뵈지 않는 아주 먼 곳에서 천천히 빛이 오고 있다.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다. 조급하다. 세상만사. 기다리는 일이라지만 간혹 기다리는 힘이 아닌 그저 무난하게 힘들이지 않고 잘 굴러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해야 할 일이 많은 날이다. 날 새기 기다리기 힘들어 괜히 세상 탓을 해본다. 부지런한 사람들을 싣고 차가 달린다. 빛을 발하며 급히 재빠르게 어딘가를 향해 간다. 목적지가 분명하면 움직임이 선명하다. 거침없이 반듯하게......

한줄 일기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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