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정여울. 그녀는 마음을 챙기기 위한 기술로서 공부가 필요했다고 한다. 시간표도 선생님도 없는 자신만의 작은 마음학교에서 스스로 배우고 익히며 자아를 찾아야 했다고 했다. 진정한 공부는 문제풀이가 아니라 헤매고 방황해야 하지만 끝내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었다고 한다. 자격증이나 점수를 따시 위한 공부가 아니라 역사와 철학과 문학을 공부하는 것이 미치도록 좋다는 그녀를 따라 348쪽으로 이루어진 골목길을 천천히 걸어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그러는 동안 , , , , 에 대해 생각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싶으면 어제 걸었던 길을 다시 걸어보라"고 한다. 익숙한 길이 낯선 풍경을 펼쳐 놓을 때 우리는 새로운 시작의 소중함을 느낀다는 그녀... 알렉산드라 호로비츠의 에서 새로움을. " 역사의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