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리 (2021).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김해리. 독립출판물, '치우친 취향'에서 발견 내가 이끌린 부분도 분명히 있었지만, 진로 선택으로 고민하는 시윤이나 청춘들이 읽으면 좋겠다 싶었던 책. 아주 똘똘한 젊은 여성의 '지혜로운 자기 찾기'에 대한 노력과 접근법이 새로웠지. 딱 그만했을 때 내가 그렸던 마스터 플랜과 닮은 해리의 맵은 신선했지. 신선했지만 역시 삶은 과정이구나 싶은 생각이 그저 들었지. 삶에서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가장 잘 할 수 있는지, 좋아하는 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지. 어차피 할 수 밖에 없는 일은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는지 넌 잘 알고 있니. 선택의 기준은 항상 같을 수 있을지 사실 잘 몰라. 지나고 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을 다들 알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