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경(2012). 천 개의 공감, 사람풍경. 오랜 만에 읽는 김형경의 문장.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지만 '심리치유 에세이'라는부제가 독자의 흥미를 끓게 한다.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그녀의 소설은 매우 매우 날카롭게 사람의 내면을 설명하는 힘이 있었다. 소설로 다하지 못한 얘기들이 듬뿍 담겨있기를 소망하며 읽기 시작한다. '자기 알기', '가족 관계', '성과 사랑', '관계 맺기'의 4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장마다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사례에 대한 작가 자신의 심리학적 의견(심리치료, 치유)을 제시하고 있다. 사례가 모두 내 자신의 얘기 인것 같아 모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고 문제를 알아차리는 일, 결핍이든 문제든 직면하여 성장, 성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