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 디아스, 강동혁(2023). 트러스트. 문학동네. 2025년 열일곱 번째 3/1~3/16 오래도 읽었다. 내게 있어 소설은 초반부 배경에서 감을 잡고, 파동을 타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 책은 재밌다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꽤 들었던 탓에 제대로 읽고 싶었는데 재밌다 혹은 흥미롭다 계속 읽고 싶다고 느끼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개학 이후 많아진 외부 일에 마음이 분주해진 탓도 있었다. 에르난 디아스의 소설은 처음이었다. 궁금하여 소개 문장을 살펴보니 가 두 번째 소설이란다. OMG. 또 한 명의 지니어스. (잘 모르지만) 특별한 구성의 얘기임에 분명했다. 1부 소설 속의 소설2부 앤드류 베벨(소설 속 실존인물) 미완의 자서전(회고록)3부 미완의 자서전을 쓴 아이다 파르텐자의 회고록 뒤의 얘기들4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