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저
김난주 역(2019)
人魚の眠る家
인어가 사는 집
재인
2019년 성탄절을 함께 하다.
언제나 그렇듯
소설은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다.
스토리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히가시노는 항상 리얼과 신비 혹은 상상의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예리하게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
뇌사와 심장사의 경계
죽음을 규정하는 모든 기준들의 경계
인간됨을 바라보는 개인들이 갖는 시각의 경계
이미 뇌가 죽은 어린 딸을 놓지 못하는 가오루코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가오루코를 말리지 못하고 서성이는 경계인 가즈마사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시선과 마음과는 다른 행동들
미즈호가 과연 살아서 모든 것을 알고 떠난 것인지?
아니면 부모의 자기만족(선택)에 이끌린 살아있는 시체인지는 독자의 몫
미즈호는 장미향을 남기고
소고의 가슴으로 남는다.
내가 엄마를 놓지 못하고
불편함을 내 몫이라 말하는 것도
사랑일까? 자기만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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