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 임경선 (2019).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 문학동네. 언제나 그러하듯 둘은 만날 수 없는 먼 인물이다. 다만 책 속의 문장으로 만나는 인격이다. 다른 몸을 가진 두 명의 인간이 특히 여성에게 관계라는 것이 생기면 둘 사이엔 생각과 말이 오가게 된다. 생각이나 말은 공기를 타고, 때로 시각을 타고 둘 사이를 오간다. 그 속에는 우정, 사랑이라는 모양의 다양한 감정과 정서가 생겨난다. 문자로 만남으로 주고받는 그녀들의 구구절절한 시간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요조와 임경선이 교환일기'로 소개되고, 책으로 나왔다.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라는 제목으로~ 40대의 소설가 임경선과 30대의 책방 주인(이밖에 다양한누군ㄱ 캐릭터가 존재하는)의 시시콜콜한 얘기.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