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5 김용택 (2017). 마음을 따르면 된다. 다시시작하는 너에게, 마음산책. 시인이 아들과 나누는 편지. 시인이나 아들이나 사용하는 언어가 정갈하다. 눈이 맑아지고, 차분해진다. '좋은 글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가슴으로 날아든 시인의 언어를 적어본다. 햇살이 하는 일을 알고 바람이 하는 일을 아는 것. 물이 하는 일을 아는 것이 공부란다. 그래야 사람이 하는 일과 할 일을 알게 되니까. 스스로 책을 찾아 읽길 바란다. 아빠가(20쪽)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은 늘 설렌다. 그 무엇인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까와는 다른 지금을 만드는 사람이다. 책일 읽고 글을 쓰는 사람은 세상을 자세히 보는 사람이고 또 글을 쓰면 세상을 자세히 보게 된다. 그래야 자기가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