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석(2018). 쾌락독서, 문학동네. 2024-10 2/17~2/21 무라카미의 소설 을 읽다 지쳐 끼어 읽기 시작했다. 작가의 이름이 매우 익숙한데.....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읽은 책도 기억이 없다. 즐거움으로서의 독서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기를 무라카미의 난해함을 무사히 끝까지 감당한 나니까 적어도 이 책을 읽으면서는 가볍게 웃을 수 있기를, 읽기 시작한다. 맞는 말이다. 지금 내가 사는 세상에는 책이 많아도 너무 많다.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끝이 없다. 때문에 잘 골라읽을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아직 잘 골라 읽을 줄 모른다. 내 취향의 글이 무엇일까 생각해봐야 겠다. 문유석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이렇게 말한다. 어개에 힘빼고 느긋하게 쓴 글(=자랑질 하지 말자) 하지만 한 문단에 적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