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일기, 2022. 06. 30. 여름이다. 비 온 후 여름의 하늘이다. 짙은 푸른색과 흰색의 대비가 너무 선명하여 감히 쳐다보기도 힘들다. 햇살은 무섭도록 따갑다. 그 날카로운 기운을 걸러줄 필터 한올 없는 듯 내리 꽂힌다. 어지럽다. 마음에 수웅 구멍이 뚫렸다. 아주 잠시라도 벗어나야 할 것 같다. 한줄 일기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