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7 임이랑 (2019). 아무튼, 식물, 코난북스. '아무튼' 시리즈가 나온 지 벌써 몇 년 되나 보다. '아무튼' 은 나에게 기쁨이자 즐거움이 되는,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라고 소개된다. 조카가 묻는다. 고모에게 '아무튼'은 뭐냐고. 생각만 해도 좋은 게 뭐가 있나? 아무튼 소설, 아무튼 피아노, 아무튼 수채화, 아무튼 연필, 아무튼 베란다 꽃밭, 아무튼 책방, 아무튼 커피, 아무튼 여행, 아무튼 콩, 아무튼 샐러드, 아무튼 텃밭~~~. 생각만 해도 좋은 게 너무 많다. 이 중 하나를 고를 수 없다. 역시 내 인생의 테마가 없다는 의미일지도. '아무튼, 식물'은 EBS 식물 수다의 진행자 '임이랑',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의 저자 임이랑의 아무튼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