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2018). 어디서 살 것인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을유문화사. 그 사람이 사는 공간이 그 사람 자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들은 일상적으로 공간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우리가 사는 공간은 어떠해야 하는가. 건축가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었다. '학교'라는 공간에 대한 비판에 날이 서있다. '지식은 책에서 배울 수 있지만 지혜는 자연에서 배운다.' 맞는 말이다. 하늘을 볼 수 있고,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공간에서 몸을 부대끼며 사람을 만나서 관계를 형성하고 놀이를 생각을 나누어야 한다. 그래야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창의적이고 정의로운 생각이 자랄 수 있다고. 지금 우리 아이들의 학교는 마치 교도소와 같은 구조와 공간 구성이란다. 그런 곳에서 많은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