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2020). 오래 준비해온 대답, 복복서가. 오랜만에 여행과 관련된 책을 읽었다. 김영하의 시칠리아. 어디를 가고 싶냐는 질문에 '오래 준비해온 대답'이라며 '시칠리아'를 말했단다. 아마 세계 테마 기행을 말하는 것 같다. 찾아보고 싶어졌다. "좋은 술은 여행하지 않는다." 역시! 낯선 어디에서 만나는 음식물은 낯선 그곳에서 소비한다. 그래야 제 맛이 난다. 제주 약수터의 맥주는 역시 서귀포에서 마셔야 하듯. 시칠리아 근처 라파리 섬에 대한 그의 말 "라파리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다. 어리둥절한 얼굴로 난처해하고 있으면 누군가 다가와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주고 사라진다." 시칠리아 사람들은 츤데레?? 그가 인생 최고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던 시칠리아 "노토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거리의 아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