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샛노란 빛인데,
며칠 마음자리가 한없이 어수선하다.
벼랑 끝 된바람은 아직도 매몰차고,
해 뜨는 곳을 떠난 샛바람은 여전히 아득하고,
보살피지 않던 화분에서 애플민트 한줄기 뽑아
가까운 공간에 꽂아놓고 아슬아슬 균형을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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