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택배 박스가 놓여있다. '무릉외갓집'에서 온 거다. 이미 알고 있었다. 허나 마치 크리스선물 꾸러미를 받은 것 처럼 기쁘다.
iiin 가을호 '여름문구사' 김지언 작가가 추천한 '레드키위', 시윤의 원픽 조생종 감귤과 보리미숫가루, 내가 먹는 무릉외갓집의 국간장과 김부각. 모두 각각 친환경 박스에 담겨 빼곡하게 채워져있었다.
레드키위를 먹으려면 아직 일주일은 기다려야 한다. 좋은 것을 얻으려면 역시 참을성이 필요하다. 휴~ 감귤을 먹었다. 역시 맛있다.
삼형제의 집으로 갈 것을 나누어 각각의 박스에 담았다. 조금 일찍 귀가한 보람이 있다. 내게 보낸 것임에도 선물을 받는 듯 아주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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