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렇게/여가 즐기기

마음으로 읽기

Jeeum 2022. 7. 1. 10:54

서재의 근황(서희)

 

이미 품에 든 것은

밀쳐두기 마련이다

 

오늘도 서점에서

새 책을 골라 샀다

 

책꽂이

꽂혀있던 책들

흑백의 풍경이다

 

내일이면 구간이 될

오늘의 신간이여

 

맞닿은 일상들이

버릇처럼 산화되고

 

죄없이

녹슬어가는

다 읽지 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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