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Easter(2021), 김원진(2025). 편암함의 습격, 수오서재.
2025-56
10/4~
1부 아주 힘들어야 한다. 그러나 죽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유일한 탈출 수단?은 33일 뒤에 브라이언이 픽업하러 올 때까지 이 거친 땅 수백 킬로미터를 두발로 걸어서 헤매야 한다. 그렇게 걷는 동안 우리가 할 일은 신비로운 순록 무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북극의 동토를 조용히 배회하는 180킬로그램짜리 유령들, 거친 뿔을 매달고 투명한 안개 속에서 나타났다 바람과 함께 사아지는 네발짐승들 말이다.(19쪽)
모든 상황이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는 것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이것이 요점이다. 요즘 사람 대부분은 자신의 컴포트 존을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다. 우리는 나날이 편안해지는 거처와 냉난방이 조절되는 멸균의 장소에서 도전이라고는 일절 없는 안전한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고 과식하며 살고 있다. 이렇 현실엣 사람들은 시인 메리 올리버가 말한 '야생적이고 소중한 삶'의 경험을 스스로 제한하고 있다.(20쪽)
우리 선조는 날마다 불편함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오늘날 현대 문명이 직면한 가장 절박하느 문제들을 겪지 않아도 되었다. 즉 수많은 이들의 삶을 더 건강하지 못하게, 더 불행하게, 더 왜소하게 만들고 있는 문제들 말이다. 맞다. 현대 의학 덕분에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오래 살고있지만 정작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적지 않은 시간을 약물과 기계에 의존한 채 살아간다. 생존기간은 길어졌으나 건강한 삶은 짧아졌다.(38쪽)
죽지 않을 정도의 고생은 인간을 더 강하게 만든다(60쪽)
정화수행, 미소기, 기막힌 도전들, 통과의례, 귀중한 생존 기술, 비로소 어른이 될 수 있는 것들, 드롭핑(dropping), 탐험전통의 공통점
첫째, 분리(separation), 자신이 속한 사회를 벗어나 낯설고 거친 세계에 도전한다
둘쩨, 전이(transition0, 기로에 서서 포기하라고 말하는 자연과 싸우고, 단념하라고 속삭이는 마음과 싸운다
셋쨰, 통합(incorporation), 도전을 완수하고 향상된 존재가 되어 정상 세계로 재진입한다.
그러나 세상은 반대로 걸어왔다. 그 증거로서 헬리콥터 양육 → 제설기 양육까지 나타났다.
위기 두려움 또는 위험에 맞서는 일은 최적의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초래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향상된 자존감, 인격 형성, 그리고 심리적 회복력을 증진시킨다,(8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