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일기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2

Jeeum 2017. 12. 19. 08:44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지내고 있던

아기들이 느닷없이 천사가 되었단다.


엄마의 자궁속 같은 환경이어야 하는 치료실이

오히려 아기들에게 살아남을 의지조차 버릴만큼 가혹했던 탓일까?


들려오는 어른들의 무신경함에

미안해서 할 말이 없다.


세상이 바뀌는데 너무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다.


그들의 감추어진 희생 덕분에 지금의 세상이 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런 아가들까지 희생된다는 것은 어른으로 할 짓이 아니다.

병원은 스스로 분명한 원인을 찾아야 하고,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변화해야 한다.


아가들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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