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기 (2015). 가족의 탄생, 시공사.
EBS FM 오전 10시 '오천만의 변호인'이라는 프로그램 진행자, 도진기, 전직 판사이면서 변호사. 방송을 듣다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임을 알았지. 도서관 신착코너에 유달리 '도진기'의 추리소설이 많았지. 방송 탓인가 했지만 읽기를 미루다 그중 가장 먼저 뽑아 든 책이 '가족의 탄생'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이후 처음 읽는 추리소설이자 국내 추리소설. 거의 500쪽에 가까운 볼륨. 아침 독서로 읽자면 다소 시간이 걸릴 듯. 한참을 조금씩 읽다 250쪽을 넘어서자 이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 시작했지. 책을 놓치 못한 채 오전 내내 다 읽고 말았다는.
모두 읽고 저자 후기를 보고 검색을 통해 '가족의 탄생'이 '진구시리즈3'이란 것을 알았지. 진구 시리즈도 있고, 고진 변호사 시리즈도 있다는 것도...... 읽어야 할 것이 또 생겨 버리고 말았지.
백수 탐정 김진구, 천재적인 머리를 지난 변호사 고진이 서로의 방식대로 사건을 풀어 나간다는 플롯. 잘 모르는 영역이지만 추리소설의 박진감, 오싹함 그리고 숨겨진 사실 그것을 증거를 통해 논리로 풀어내는 두 천재의 이야기. 재밌다. 시간이 될 때 다른 작품들도... 대체 이탁오 박사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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