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신(2005), 사람 vs. 사람, 개마고원.
2023-45
8/10~
태풍 '카눈'을 마주하고 대구에서 김해도 내려왔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만난 카눈은 무서웠다. 분명히. 김해에 도착하니 비바람의 힘이 조금 약해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비가 강하게 내리고 바람도 불고있다. 날씨와 독서는 상관이 크다. 도서관 연체 도서를 빨리 제자리로 돌리고 싶어진다. 읽기 시작한다.
그럴 때가 있다. 자세히 본다고 정확하다 할 수 없으며, 가까이 있다고 쉽게 안다고 할 수도 없을 때가. 때로는 멀리 떨어져 보는 것이 정확하고 통찰이 정확할 수 있다. 사람에 대해서라면 그럴지도 모른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 대한 정신과 의사 정혜신의 분석은 이런 시각에서 출발한다.
그녀가 분석한 모두에 대해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
나도 한줄로 평을 써본다.
이명박 : 돈 욕심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 강을 돌려다오.
박근혜 : 나를 울게한 여자. 이젠 박을 깨고 나왔으면. 하지만 안되겠지.
문성근 : 하고싶은대로 하라
김수현 : 모두를 주인공으로 하는 그녀. 그녀의 드라마가 더 보고싶다.
나훈아 : 언제까지 건강할지 궁금
심은하 : 이해해주고 싶은 여자
정몽준 ; 100미터 미남이라는 정혜신의 의견에 공감
이책은 2005년 20년전의 책이어서 지금의 그들을 이해하기엔 한계가 깊었다. 20년쯤 지났으니 이제 다시 글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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