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두어야 하는 글이 있다.
끝없는 푸른 하늘
구름이 일고 비가오네
빈 산에 사람도 없는데
물이 흐르고 꽃이 피네.
송나라 시인 황산곡이 지은 이 시는 얼핏 산수를 묘사한 것으로 보이나 홀로 마시는 차 한 잔에 대한 비유다.
유선경(2020). 어른의 어휘력,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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