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식 동네 밥집
메리 앤 폴
Coffee House & Family Restraunt
3월 첫주
난리를 피해 올레길 걷기 여행을 짧게 다녀왔다.
비오는 날의 걷기가 힘들었을까?
배가 고프기 시작하더니 급격하게 힘이 빠지고
배가 고팠다.
기대없이 생각없이 들어간 곳이 메리 앤 폴
왜냐하면 그 순간
거기 있었으니까.
보말 칼국수를 줄 수 있는 곳이 없었으니까
대신 흑돼지 돈까스라도 꼭 음식이 필요했으니까
B-U-T
폴아저씨와 메리 아줌마가 주는 음식은
대-박
완전 대-박
무엇을 주문해도 모두 수제 스프와 푸딩까지 코스요리로~~
이 공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따뜻함이다.
먼저, 이들이 음식을 만드는 이유는 테이블 메뉴 첫페이지 자세히 적혀 있다.
오일장에서 장을 보는 두사람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는가?
요렇게 따뜻한 빛이 넘치는 식탁에서 서양식 동네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소이다.
귀덕 해안이 멀지 않는 해안도로에 있는
메리 엔 폴
내가 깃발을 꽂아주고 싶은 새로운 공간이다.
언젠가 다시
사랑하는 누군가를 데리고 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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