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바빴다. 아침 독서 대신 보고서 작성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니터를 봐야했다. 착실히 쌓아올린 루틴이 무너졌다. 마음이 아팠지만 당장 꺼야할 발등의 불이 너무 컸다.
#사랑의생애(위즈덤하우스)
#마주(창비)
#이승우
#최은미
4월 18일, 19일. 드뎌 오래 아주 오래 붙들고 매달렸던 일이 끝났다. 밀려둔 책들을 몰아 읽었다. 아침독서를 다시하고, 틈새독서를 다시 했다. 도서관의 책냄새를 다시 느꼈다. 시간을 찾으니 마음의 여백이 딸려왔다. 그렇게 다시 흘러간다.
#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디플롯)
#장애의역사(동아시아)
#리진1,2(문동)
#이처럼사소한것들(다산책방)
#맡겨진소녀(다산책방)
#브라이언 헤어 & 버넷사 우즈
#킴 닐슨
#신경숙
#클레어키건